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팀, 제18회 도시숲 설계공모대전 최우수상 수상
총 67개 작품 출품·7개 작품 수상…최우수상에 ‘경계의 숲’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팀의 ‘경계의 숲’이 제18회 도시숲 설계공모대전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산림청은 ‘제18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공모대전’에서 최종 7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8월 31일 밝혔다.
‘숲으로 행복한 대한민국, 도시숲으로 열다’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공모대전은 사람과 자연, 도시를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숲 설계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산림·조경·건축 관련 학과 대학생들과 아마추어 팀 또는 개인이 참여했으며, 총 67개 작품이 출품됐다.
접수된 작품은 1차 온라인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7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으며, 심사 결과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는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최윤희·이서영·정수현·이연우 팀의 ‘경계의 숲’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계의 숲’은 대상지가 안고 있는 복합적인 환경 문제를 ‘경계’라는 핵심 요소로 풀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지의 여건과 문제를 면밀히 분석한 뒤 이를 공간 전략과 디자인으로 설득력 있게 연결했으며, 계획의 개연성과 현실성, 대상지 적합성, 발표 완성도까지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심사위원들은 ‘경계의 숲’이 분석에서 계획으로 이어지는 과정에 무리가 없고, 평면 계획과 공간 투시도 또한 과장 없이 설계 의도를 명확하게 전달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울산 대상지가 가진 환경오염 등 현안을 고려해 실현 가능성 높은 방안을 도출한 점이 다른 작품과 차별화됐다고 호평했다.
이외에도 우수상인 산림청장상에는 ▲고려대학교 조대희·김서현·한선아·김태린 팀의 ‘도쉼숲’과 ▲경희대학교 강현진·신지수·오은주·이소영 팀의 ‘숲, 창을 열다.’가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서울시립대학교 임소윤·김정·박소현·오유림 팀의 ‘리습지’와 ▲경북대학교 박현빈·강민성·김나현·김도환·권윤희 팀의 ‘물들임(林): 물들이다 들이다 들다’가 선정됐으며, 입선에는 ▲경희대학교 서유정·박민하·신수민·김지호 팀의 ‘온살림’과 ▲단국대학교 이가영·박시은·지가빈 팀의 ‘여백림(餘白林)’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비롯해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7개 팀에는 총상금 1400만 원이 수여될 예정이며, 수상 작품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관련 부서에서 도시숲 조성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안병기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도시가 당면한 여러 문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도시숲의 다양한 역할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설계안을 만들어 보는 유형의 공모전 도입도 검토해 창의적인 도시숲 아이디어 발굴의 폭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박광윤 기자 lapopo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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